진부할 수 있는 시작 멘트이지만 아니 벌써 한 달이 흘렀다고?🥲 시간아 너는 정말..
그간의 나를 회고해본다. (아이패드가 없는 나와 아이패드가 생긴 나, to do 생각만 하는 나와 to do list가 생긴 나의 차이랄까)
Keep
-스터디 to do list를 매일 체크했다.
-어떻게든 한 주차의 과제를 다 해냈다. 그래도 해내야지 어떡해
-케이스 스터디 등 잘 안되서 답답한 마음이 컸는데 포기하지 않고 개선점을 찾으려고 벤치마킹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했다.
-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마인드
-주말 중 하루 약속이 있었으면 다른 하루는 오롯이 공부만 하려고 했다.
-과제 폴더 정리
Ploblem
-새벽에 잠들면 일찍 못 일어나고 그래서 출근 전 시간을 더 많이 활용하지 못했다.
-주차가 지날수록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딴 짓하는 시간이 늘어났다.
-과제 말고는 한 게 없는 느낌.. 이다. 사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도 있지만 영어나 데이터 툴 공부도 하고 싶은데.
-뚜렷한 희망 분야나 가고 싶은 회사가 없다.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니 자소서 준비도 어렵고 동기부여도 덜 되는 것 같다.
-원래 입과 전에는 이제 나한테 주말 약속은 없다 생각했는데 또 불가피하게 약속들이 생겨버린다.
Try
-일하는 시간에 충분히 스터디에 집중하기는 힘들어서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. 다만 다음날 컨디션에 지장이 있으니 너무 늦어지면 대충 스케치가 완료되면 수면할 것. 오전 알람 시간에 맞춰 기상하자.
-날씨도 좋아지는데 운동하자. 나가서 뛰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. 20~30분이라도 운동 일정 세우기
-3월 말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기니까 과제 완성도 끌어올리기, 채용 공고 보면서 목표에 대해 뾰족하게 만들기
self review
역시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. 체력도 체력이지만 틈틈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과제를 하다가 중도에 끊기게 되면 집중력이 잘 이어지지 않곤 했다.
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? 해내야죠. 비교적 집중력이 덜 필요한 과제들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거나, 그 날 해야 하는 분량의 전체적인 스케치를 그려놓고 퇴근 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일 때 좀 더 뚜렷하게 그려가고 수정하는 식으로 나름의 루틴을 잡아갔다. 아주 다 미루기 보다는 스케치를 잡고 그것도 안되면 주제가 무엇인지라도 파악해 놓으면 이후 과제를 할 때 좀 더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.
정보가 전무했던 분야의 지식을 터득해가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. 몰라도 너무 모르고, 나만 모르는 것 같고, 이게 맞나 싶은 마음으로 과제를 해나가는 그 모습은 솔직히 한 달이 지나도 동일하다.
지금은 나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이나 평가에 너무 많은 생각을 쓰고 싶지 않다. 이렇게 돌아보고 다시 시도하고 해내야 할 것들을 해내는 것이 지금 나의 속도이자 방향이다.
마인드셋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. PM스쿨은 시스템을 마련해주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상세히 제공하지만 내 멱살을 잡고 끌고가진 않는다. 그 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는 것은 오롯이 내 몫이다. 그러니까 (그게 짤이 됐든 슬램덩크가 됐든 어떤 목표가 됐든) 때에 맞게 나를 살피고 다잡는 것이 있어야 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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